仲景因其氣浮而苦, 極易動吐, 故用爲吐藥, 以去上焦痰滯. 丹溪謂“其解鬱熱, 行結氣, 其性屈曲下行, 大能降火, 從小便泄去, 人所不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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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경(張仲景)은 기가 뜨고 맛이 써서 매우 쉽게 구토를 유발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토법의 약으로 삼아 상초에 막힌 담을 제거하였다. 주단계(朱溪謂)는 “울결된 열을 풀어 주고 뭉친 기를 운행시키는데, 그 성질이 이리저리 하부로 운행하므로 화를 매우 잘 내려 소변을 따라 나와 제거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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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苦, 氣寒, 味厚氣薄, 氣浮味降, 陰中有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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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쓰고 기는 차며, 맛이 진하고 기가 엷어 기는 뜨고 맛은 내려가므로 음 가운데서도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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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其氣浮, 故能淸心肺之火, 解消渴, 除熱鬱, 療時疾躁煩, 心中懊憹, 熱悶不得眠, 熱厥頭疼, 耳目風熱, 赤腫ㆍ疼痛, 霍亂轉筋; 因其味降, 故能瀉肝腎ㆍ膀胱之火, 通五淋, 治大小腸熱秘ㆍ熱結, 五種黃疸, 三焦鬱火, 臍下熱鬱疝氣, 吐血ㆍ衄血, 血痢ㆍ血淋, 小腹損傷瘀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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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뜨기 때문에 심폐의 화를 식힐 수 있으므로 소갈을 풀어 주고, 울결된 열을 제거하며, 유행병으로 인한 번조증, 가슴속이 괴로운 증상, 뜨겁고 답답하여, 잠이 오지 않는 증상, 열궐두통(熱厥頭疼), 풍열로 귀와 눈이 벌겋게 붓고 아픈 증상, 곽란으로 인한 전근 등을 치료한다. 맛은 내려가므로 간신과 방광의 화를 쓸어내릴 수 있으므로 오림(五淋)을 소통시키고, 대장과 소장에 막힌 열과 뭉친 열, 다섯 가지 황달(黃疸), 삼초의 울화(鬱火), 배꼽아래 열이 막혀 생긴 산기(疝氣), 토혈, 코피, 혈리(血痢), 혈림(血淋), 아랫배를 다쳐 생긴 어혈 등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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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用佐使, 治有不同, 加茵陳, 除濕熱疸黃; 加豆豉, 除心火煩躁; 加厚朴ㆍ枳實, 可除煩滿; 加生薑ㆍ陳皮, 可除嘔噦; 同玄胡索, 破熱滯瘀血腹痛. 此外, 如面赤ㆍ酒皻, 熱毒ㆍ湯火, 瘡瘍腫痛, 皆所宜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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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약(佐藥)이나 사약(使藥)으로 쓴다면 치료하는 것이 같지 않은데, 인진을 더하면 습열로 인한 황달을 제거하고, 두시를 더하면 심화로 답답한 것을 제거하고, 후박과 지실을 더하면 번만증을 제거하고, 생강과 진피를 더하면 구역질이나 딸꾹질을 제거하고, 현호색과 함께 쓰면 열이 막혀 생긴 어혈을 깨뜨려 복통을 치료한다. 이 외에 얼굴이 벌겋게 되는 증상, 주사비(酒皻鼻), 열독, 화상, 창양으로 붓고 아픈 증상에 모두 쓰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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