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名 求其乙波耳
향명 구길파귀(?)
味鹹, 寒, 無毒. 主産難, 出肉中刺, 潰癰腫, 下哽噎, 解毒, 除惡瘡. 一名蟪蛄, 一名天螻, 一名螜. 夜出者良. 夏至取, 曝乾.
맛이 짜고, 약성이 차갑고, 독성이 없다. 난산(難産)을 치료한다. 살 속 가시를 나오게 하고, 옹종(癰腫)을 터뜨리고, 목 메임을 내리고, 해독하며, 악창(惡瘡)을 없앤다. 일명 혜고(蟪蛄), 천루(天螻), 곡(螜)이라고 한다. 밤에 나오는 것이 좋다. 하지(夏至)에 잡아 햇볕에 말린다.
陶隱居云 以自出者, 其自腰以前甚澀, 主止大小便, 從腰以後甚利, 主下大小便. 若出拔剌, 多用其腦. 此物頗協鬼神. 昔人獄中得其蟪力者, 今人夜忽見出多打殺之, 言爲鬼所使也.
도은거(陶隱居)가 다음처럼 말했다. 스스로 나온 것에서 허리 앞은 아주 떫어서 대소변을 그치게 하고, 허리 아래는 아주 원활해서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데 쓴다. 만약 가시를 뽑을 때는 뇌를 많이 쓴다. 이 동물은 귀신과 잘 협조하며, 과거 감옥에서 그 쓰르라미의 힘을 얻은 것이다. 지금 사람들이 밤에 이것이 나오면 때려죽인다. 귀신이 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圖經曰 今處處有之. 穴地糞壞中而生, 夜則出求食, 夏至後取曝乾, 以夜出者良. 蔡邕勸學篇云 碩鼠五能不成一技, 注云 能飛不能過屋, 能緣不能窮木, 能遊不能度谷, 能穴不能掩身, 能走不能先人. 荀子云 梧鼠五技而窮, 並謂此螻蛄也.
《도경(圖經)》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지금은 도처에 있다. 땅과 똥 속에 구멍을 파고 살며, 밤에 음식을 구하러 나온다. 하지에 잡아서 햇볕에 말린다. 야간에 나온 것이 좋다. 채옹(蔡邕)의 〈권학편(蔡邕勸學篇)〉에서 이르기를 석서(碩鼠)가 다섯 가지 재주를 부리는데 한 가지도 완전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주해(註解)에서 날라도 집을 넘지 못하고, 올라도 나무 끝까지 못하고, 놀아도 골짜기를 건너지 못하고, 구멍을 파도 몸을 숨기지 못하고, 달려도 사람보다 앞서지 못한다고 하였다. 순자(荀子)는 오서(梧鼠)가 다섯 가지 재주를 부린다고 했는데, 이것은 바로 누고(螻蛄)를 두고 한 말이다.
衍義曰 此蟲當立夏後至夜則鳴, 月令謂之螻蟈鳴者是矣. 其聲如蚯蚓, 此乃是五技而無一長者.
《연의(衍義)》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이 벌레는 입하(立夏) 후에 밤에 운다. 〈월령(月令)〉에서 누국(螻蟈)이 운다는 말이 이것이다. 소리가 지렁이 같고, 다섯 기능 중에서 하나 장점도 없다.
향약본초, 충어부(蟲魚部) 하품(下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