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名 生鮑
향명 생포
味鹹, 平, 無毒. 主目障瞖痛, 靑盲. 久服益精輕身.
맛이 짜고, 약성이 평이하며, 독성이 없다. 눈의 예장(瞖障)과 통증, 청맹(靑盲)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정(精)을 보익(補益)하고, 몸이 가벼워 진다.
陶隱居云 見紫貝, 小異亦難得, 又云是鰒魚甲. 附石生, 大者如手, 明耀五色, 內亦含珠. 人今皆水漬紫貝, 以熨, 眼頗能明.
도은거(陶隱居)가 다음처럼 말했다. 자패(紫貝)와 조금 다르고, 얻기 어렵다. 또 복어갑(鰒魚甲)이라고 부른다. 돌에 붙어서 살며, 크기는 손만하고, 오색(五色)으로 밝게 빛나고, 안에 구슬을 품고 있다. 지금 사람들은 모두 자패(紫貝)를 물에 담갔다가 찜질하면 눈이 아주 밝아진다고 한다.
蜀本云 石決明, 寒, 又註云 鰒魚 主欬嗽, 噉之明目. 二月, 四月採.
《촉본(蜀本)》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석결명(石決明)은 약성이 차갑다. 또 전복은 해수(欬嗽)를 치료하고,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한다. 음력 2월과 4월에 채취한다.
日華子云 石決明, 凉, 明目. 殼磨障瞖, 亦名九孔螺也.
일화자(日華子)가 다음처럼 말했다. 석결명(石決明)은 약성이 서늘하고, 눈을 밝게 한다. 껍질은 갈아서 예장(瞖障)을 치료하며, 또 구공라(九孔螺)라고 한다.
圖經曰 石決明生南海, 今嶺南州郡及萊州皆有之. 舊說或以爲紫貝, 或以爲鰒魚甲. 按紫貝卽今蚜螺, 古人用以爲貨幣者, 殊非此類. 鰒魚, 王莽所食者, 一邊着石, 光明可愛, 自是一種, 如決明相近耳, 決明殼大如手, 小者如兩三指. 海人亦噉其肉. 亦取其殼漬水洗眼. 七孔, 九孔者良, 十孔者不佳. 採無時.
《도경(圖經)》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석결명(石決明)은 남쪽 바다에서 난다. 지금의 영남지방 마을과 내주(萊州)지역에 다 있다. 구설에는 자패(紫貝) 혹은 복어갑(鰒魚甲)이라고 하였다. 자패(紫貝)는 지금의 아라(蚜螺)이다. 옛사람들은 이것으로 화폐를 썼는데, 전혀 종류가 다르다. 복어는 왕망(王莽)이 먹은 것이다. 한 면이 돌에 붙어서 빛나며 예쁘다. 원래 이것은 한 종류로서 결명(決明)과 가깝다. 결명(決明)의 껍질은 크기가 손만하고, 작은 것은 두세 손가락만하다. 바다 사람들은 이 고기를 먹고 껍질을 물에 담가서 눈을 씻는다. 일곱 구멍이나 아홉 구멍이 있는 게 좋다. 열 개 구멍이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수시로 채취한다.
海藥云 主靑盲內障, 肝風肺熱, 骨蒸勞極, 幷良. 凡用先以麵裹熟煨. 然後磨去其外黑處, 幷麤皮, 了爛搗之, 細羅於乳鉢中再硏如麵, 方堪用也.
《해약(海藥)》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청맹(靑盲)과 내장(內障), 간풍(肝風)과 폐열(肺熱), 골증(骨蒸), 로극(勞極)에 다 좋다. 쓸 때 먼저 밀가루로 싸서 불로 익힌 후 겉의 검은 부분과 거친 껍질을 갈아서 없애고 찧어 뭉갠다. 유발(乳鉢)에 체로 쳐서 넣고 다시 밀가루처럼 갈아야 쓸 수 있다.
雷公云 凡使, 卽是眞珠母也. 先去上麤皮, 用鹽幷東流水於大瓷器中, 煮一伏時了, 漉出, 拭乾, 搗爲末, 硏如粉, 却入鍋子中, 再用五花皮, 地楡, 阿膠三件, 更用東流水於瓷器中, 如此淘之三度, 待乾, 再硏一萬匝, 方入藥中用, 凡修事五兩, 以鹽半分, 取則第二度煮用, 地楡, 五花皮, 阿膠各十兩, 服之十兩, 永不得食山龜, 令人喪目(五花皮卽五加皮).
뇌공(雷公)이 다음처럼 말했다. 쓰는 것은 바로 진주모(眞珠母)이다. 먼저 윗부분 거친 껍질을 없애고, 큰 자기에 소금과 동쪽으로 흐르는 물을 넣고, 하루를 끓인다. 걸러내어 닦아 말리고, 찧어서 분말을 만들고, 분처럼 간다. 다시 솥에 넣고 오화피(五花皮), 지유(地楡), 아교와 같이 다시 동쪽으로 흐르는 물을 자기에 넣는다. 이렇게 3회 일어서 마르기를 기다려 다시 만 번 갈아야 비로소 약으로 쓸 수 있다. 다섯 냥을 법제(法製)하는 데에 소금 반 푼을 넣는다. 소금은 두 번 구운 것을 쓴다. 지유(地楡), 오화피(五花皮), 아교 각 열 냥을 쓴다. 이렇게 법제(法製)한 것을 열 냥 먹으면, 그 뒤로 영원히 산구(山龜)를 먹으면 안 된다. 눈을 잃기 때문이다.(오화피는 바로 오가피다)
향약집성방, 충어부(蟲魚部) 상품(上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