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蠶 《別錄》 中品
원잠 《별록》 중품
〔釋名〕
〔석명〕
晩蠶日華 魏蠶方言 夏蠶廣志 熱蠶
만잠일화 위잠방언 하잠광지 열잠
弘景曰︰原蠶是重養者, 俗呼爲魏蠶.
도홍경은 "원잠(原蠶)은 두 번째 기른 것으로, 민간에서는 위잠(魏蠶)이라 부른다."라고 하였다.
宗奭曰︰原者有原復敏速之義, 此是第二番蠶也.
구종석은 "원(原) 자는 두 번째이면서 빠르다는 의미로, 이것은 두 번째로 기르는 누에이다."라고 하였다.
時珍曰︰按鄭玄注《周禮》云, 原, 再也. 謂再養者. 郭璞注《方言》云, 魏, 細也. 秦晉人所呼. 今轉爲二蠶是矣. 《永嘉記》云, 郡蠶自三月至十月有八輩. 謂蠶種爲蜕, 再養爲珍, 珍子爲愛.
이시진은 "《주례(周禮)》 정현(鄭玄) 주(注)에서는 '원(原)은 두 번째[再]이다. 두 번째 기른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방언(方言)》 곽박(郭璞) 주에서는 '위(魏)는 가늘다[細]는 뜻이다. 진(秦)나라와 진(晉)나라 사람들이 부르는 말이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전하여 이잠(二蠶)이라는 것이다. 《영가기(永嘉記)》에서는 '군잠(郡蠶)은 3월부터 10월까지 팔배잠(八輩蠶)이 있다. 이 누에알을 윤(𧉃)이라 하고, 두 번째 기른 것을 진(珍)이라 하는데, 진의 알을 애(愛)라 한다.' 하였다."라고 하였다.
〔集解〕
〔집해〕
頌曰︰原蠶東南州郡多養之. 此是重養者, 俗呼爲晩蠶. 北人不甚養之. 《周禮》禁原蠶. 鄭康成注云, 蠶生於火而藏於秋, 與馬同氣. 物莫能兩大, 禁原蠶, 爲其害馬也. 然害馬亦一事耳. 《淮南子》云, 原蠶一歲再收, 非不利也. 而王法禁之者, 爲其殘桑是也. 人旣稀養, 貨者多是早蛾, 不可用也.
소송은 "원잠은 동남 지역의 주(州)와 군(郡)에서 많이 기른다. 이것은 두 번째 기른 것으로 민간에서는 만잠(晩蠶)이라 부른다. 북쪽 지역 사람들은 그대지 기르지는 않는다. 《주례》에서는 원잠을 금하였다. 정강성(鄭康成 정현(鄭玄)) 주(注)에서는 '누에는 화(火)에서 나고 가을에 갈무리하니, 말의 기와 같다. 사물은 둘 다 클 수 없으므로 원잠을 금하는 것은 말에 해를 입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말이 해를 입는 것도 한 가지일일 뿐이다. 《회남자(淮南子)》에서는 '원잠은 한 해에 두 번 거두니, 이익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왕법으로 금하는 것은 뽕나무에 해롭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기르는 일도 드문 데다 판매하는 것으로는 대부분 조아(早蛾)를 사용하므로 쓸 수가 없다."라고 하였다.
弘景曰︰殭蠶爲末塗馬齒, 卽不能食草. 以桑葉拭去, 乃還食. 此見蠶卽馬類也.
도홍경은 "강잠을 가루 내어 말의 이빨에 발라 주면 풀을 먹지 못한다. 뽕잎으로 닦아 제거하면 다시 먹을 수 있다. 여기에서 누에는 바로 말과 같다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하였다.
時珍曰︰馬與龍同氣, 故有龍馬. 而蠶又與馬同氣, 故蠶有龍頭ㆍ馬頭者. 蜀人謂蠶之先爲馬頭娘者以此. 好事者因附會其說, 以爲馬皮卷女, 入桑化蠶, 謬矣. 北人重馬, 故禁之. 南方無馬, 則有一歲至再ㆍ至三, 及七出ㆍ八出者矣. 然先王仁愛及物, 蓋不忍其一歲再致湯鑊, 且妨農事, 亦不獨專爲害馬ㆍ殘桑而已.
이시진(李時珍)은 "말[馬]과 용(龍)은 기(氣)가 같기 때문에 용마(龍馬)가 있다. 그런데, 누에도 말과 기가 같으므로 누에에 용두(龍頭)와 마두(馬頭)라는 것이 있다. 촉(蜀)나라 사람들이 누에의 선조를 마두낭(馬頭娘)이라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호사가들은 그 설을 견강부회하여 말가죽으로 여자를 말아서 뽕나무 밭으로 들어가면 누에로 변한다고 하는데, 잘못된 말이다. 북쪽 지역 사람들은 말을 소중하게 여기므로 누에를 치는 것을 금한다. 남쪽 지역에는 말이 없으니, 1년에 두세 번, 또는 일곱여덟 번까지 누에를 친다. 그렇지만 선왕의 자애로운 마음이 사물에 까지 미쳐서 1년에 두 번이나 누에고치를 솥에 삶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한데다 농사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지, 오직 말에 해를 끼친다거나 뽕나무를 해치기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Kyeonghee Kim, Jung-Hyun Kim, Yang-Hoon Cho, Seok-Soon Kim, Jin-Seok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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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Plant Tax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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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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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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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하늘타리...
A new distribution of Trichosanthes cucumeroides (Ser.) Maxim. ex Franch. & Sav. is discovered in
Korea. This species was collected from forest margins on Ando Island, Ando-ri, Nam-myeon, Yeosu-si, in Jeollanamdo. T. cucumeroides is clearly distinguished from other species of the genus by having three- or five-lobed leaf blades,
linear-lanceolate and minute bracts with entire margins, and oblong to triangular-ovoid seeds. Here, we provide precise
description, a taxonomic key to the Korean Trichosanthes species, illustrations, and photographs of its habitat. The
Korean name for the species is established as ‘Bul-geun-ha-neul-ta-ri’ considering the reddish color of its fr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