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sythiae Fru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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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sythia Fruit
출전:
한국
KP 12,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1-101호(2021.12.02), 의약품각조 제2부
이 약은 의성개나리 Forsythia viridissima Lindley 또는 연교 (連翹) Forsythia suspensa Vahl (물푸레나무과 Oleaceae)의 열매이다. 열매가 막 익기 시작하여 녹색 빛이 남아있을 때 채취하여 쪄서 말린 것을 청교 (靑翹)라 하고, 완전히 익었을 때 채취하여 말린 것을 노교 (老翹)라 한다.
쟈라등겁질
자라 등껍질
性平, 味鹹, 無毒. 主癥瘕痃癖. 除骨節間勞熱, 婦人漏下五色羸瘦, 小兒脇下痞堅. 療溫瘧, 墮胎.《本草》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짜며 독이 없다. 징가와 현벽(痃癖)에 주로 쓴다. 관절 사이의 노열(勞熱), 부인의 오색대하와 야위는 것, 소아의 옆구리 아래가 결리거나 굳은 것을 치료한다. 온학(溫瘧)을 치료하고, 낙태시킨다.《본초》
除崩主漏. 消痃癖, 骨蒸勞熱.《醫鑑》
붕루에 주로 쓴다. 현벽(痃癖)과 골증노열을 치료한다.《의감》
生江湖. 生取甲, 剔去肉爲好. 不用煮脫者. 但看有連厭及乾厭便好. 若兩邊骨出, 知已被煮也.
강이나 호수에 산다. 산채로 등딱지에서 고기를 발라낸 것이 좋다. 삶아서 벗긴 것은 쓰지 않는다. 가장자리에 살같이 너덜너덜한 것이나 말라붙은 것이 있는 것이 좋다. 양쪽 가장자리에 뼈가 튀어나온 것은 이미 삶은 것이다.
要綠色九肋多裙, 重七兩者爲上. 取無時.
녹색이면서 갈빗대가 9개이고, 발과 머리에 신축성 있는 주름이 많으며, 무게가 7냥 정도 나가는 것이 제일 좋다. 아무 때나 잡는다.
食鱉忌莧.
자라를 먹을 때는 비름을 피해야 한다.
凡用, 以醋煮黃色. 去勞熱, 童尿煮一日.《本草》
식초에 누렇게 삶아서 쓴다. 노열(勞熱)을 없앨 때는 동변에 하룻동안 삶아서 쓴다.《본초》
탕액편, 충부
主癰腫, 隘痛. 一名蜚零. 畏黃芩, 芍藥, 牡蠣.
옹종(癰腫)과 목구멍 통증을 치료한다. 일명 비령(蜚零)이라 한다. 황금(黃芩), 작약(芍藥), 모려(牡蠣)를 상외(相畏)한다.
陶隱居云 蜂子卽應是蜜蜂子也, 取其未成頭足時, 炒食之. 又酒漬以傳面, 令面悅白. 黃蜂則人家屋上者及𤬈𤬏蜂(木間作房者)也.
도은거(陶隱居)가 다음처럼 말했다. 벌 애벌레는 바로 꿀벌의 애벌레다. 머리와 다리가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 잡아서 볶아 먹는다. 또 술에 담갔다가 얼굴에 바르면 얼굴이 윤택하고 하얗게 된다. 노란 벌은 민가의 지붕 위에 사는 것과 후루벌(𤬈𤬏蜂:나무 사이에 벌집을 짓는 벌)이 있다.
陳藏器本草云 蜂子主丹毒風疹, 腹內留熱, 大小便澁, 去浮血, 婦人帶下, 下乳汁. 此卽蜜房中白如蛹者. 其穴居者名土蜂, 最大, 螫人至死. 其子亦大白, 功用同蜜蜂子也.
《진장기본초(陳藏器本草)》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벌 애벌레는 단독(丹毒)과 풍진(風疹), 뱃속에 머문 열, 대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하고, 부혈(浮血)을 없애고, 여성의 대하(帶下)를 치료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 이것은 벌집 속 흰 번데기 같은 것이다. 땅 구멍 속에 사는 것을 토봉(土蜂)이라고 하고, 가장 크며 사람을 쏘면 죽는다. 애벌레도 크고 희며, 효능은 꿀벌 애벌레와 같다.
臣禹錫等謹按. 陳藏器云 土蜂赤黑色, 燒末, 油和傅蜘蛛咬瘡. 此物能食蜘蛛, 亦取其相伏也.
우석 등이 고찰하건대 진장기(陳藏器)는 다음처럼 말했다. 토봉(土蜂)은 붉고 검은 색이며, 태운 분말을 기름에 개어 거미물린 상처에 붙인다. 이 사물은 거미를 먹기 때문에 서로 굴복하는 뜻을 취한 것이다.
日華子云 樹蜂, 土蜂, 蜜蜂, 凉, 有毒, 利大小便, 治婦人帶下病等, 又有食之者, 須以冬瓜及苦蕒, 生薑. 紫蘇以制其毒也.
일화자(日華子)가 다음처럼 말했다. 수봉(樹蜂), 토봉(土蜂), 밀봉(蜜蜂)은 성질이 서늘하고 독성이 있다. 대소변을 잘 내보내고, 여성의 대하병(帶下病) 등을 치료한다. 또 먹을 때는 반드시 동과(冬瓜), 고매(苦蕒), 생강(生薑), 자소엽(紫蘇葉)으로 독을 억제해야 한다.
圖經曰 凡用蜂子幷取頭足未成者佳. 謹按嶺表錄異載, 宣, 歙人取蜂子法, 大蜂結房於山林間, 大如巨鍾, 其中數百層. 土人採時, 須以草衣蔽體, 以捍其毒螫. 復以烟火薰散蜂母, 乃敢攀緣崖木斷其帶. 一房蜂子或五六斗至一石. 以鹽炒曝乾, 寄入京洛, 以爲方物. 然房中蜂子三分之一翅足巳成, 則不堪用. 詳此, 木上作房蓋𤬈類也. 大抵蜂類皆同料, 其性效不相遠也.
《도경(圖經)》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벌 새끼를 쓸 때는 머리와 발이 아직 생기지 않은 게 좋다. 《영표록이(嶺表錄異)》의 기록을 고찰해보면, 선흡(宣歙)지방 사람들이 벌 새끼를 잡는 법이 있다. 큰 벌은 산림에 집을 짓는데 크기는 큰 종만하고 그 속에 수백 층으로 되어 잇다. 그 지방 사람들이 채취할 때 반드시 풀로 만든 옷으로 몸을 가려 독에 쏘임을 막는다. 다시 연기를 쏘여서 어미 벌을 흩어지게 하고 나서 나무 벼랑으로 올라가서 벌집의 꼭지를 딴다. 한 벌집에 새끼 벌이 5-6말에서 1가마가 있는데 소금으로 볶고 햇볕에 말린다. 도시에 보내면 지방 명물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벌집 속 새끼들 중 3분의 1이 날개와 다리가 이미 생겼으면, 이것은 쓰지 않는다. 이를 자세히 보면, 나무 위에 벌집을 짓는 것은 대개 후루벌(𤬈𤬏蜂) 종류이다. 대개 벌 종류는 다 같은 무리며, 성질과 효능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
향약집성방, 충어부(蟲魚部) 상품(上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