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품은 가지과(가과茄科) 식물 영하구기(宁夏枸杞) Lycium barbarum L.의 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여름·가을 두 철 열매가 홍색이 되었을 때에 채취하여, 열풍건조하고 열매꼭지를 제거한다. 또는 그늘에서 껍질이 주름질 때까지 말린 뒤 햇볕에 말리고 열매꼭지를 제거한다.
無毒. 主諸風瘙癮疹, 疥癬, 皮膚不仁, 頑痺諸風, 用之灸, 入丸散浸酒合膏. 背有三稜, 色黑如漆. 性善, 不噬物. 江東有黑稍蛇, 能纏物至死, 亦是其類. 生商洛山.
독성이 없다. 각종 풍(風)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두드러기, 개선(疥癬), 피부가 불인(不仁)함, 완고하게 저린 각종 풍(風)을 치료한다. 쓸 때 구워서 환약(丸藥)과 가루약에 넣고, 술에 담갔다가 고약(膏藥)에 섞어서 쓴다. 등에 세 능선이 있으며, 색이 옻처럼 검고, 성질이 순하다. 동물을 물지 않는다. 강동(江東)지역에 흑초사(黑稍蛇)가 있는데, 동물을 감아서 죽인다. 이것들은 모두 비슷한 종류로서 상락산(商洛山)에 서식한다.
藥性論云 烏蛇, 君. 味甘, 平, 有小毒. 能治熱毒風, 皮肌生瘡, 眉髭脫落, 瘑痒疥等.
《약성론(藥性論)》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오사(烏蛇)는 군약(君藥)으로 쓴다. 맛이 달고, 약성이 평이하고, 약한 독이 있다. 열성 독풍(毒風)으로 피부에 창(瘡)이 생기고, 눈썹과 수염이 빠지거나, 과창(瘑瘡), 가려움, 옴 등을 치료한다.
圖經曰 烏蛇諸山中有之, 多在蘆叢中嗅其花氣, 亦乘南風而吸. 最難採捕, 多於蘆枝上得之. 至枯死而眼不陷, 稱之重三分至一兩者爲上, 麤大者轉重力彌減也. 又頭有逆毛二寸, 一路可長半分以來, 頭尾相對, 用之入神, 此極難得也. 作僞者用他蛇生熏之至黑, 亦能亂眞. 但眼不光, 爲異耳.
《도경(圖經)》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오사(烏蛇)는 여러 산 속에 있다. 대부분 갈대숲에서 꽃 냄새를 맡으며, 남풍을 타고 흡수한다. 가장 잡기 어렵다. 대부분 갈대 가지 위에서 잡는다. 말라 죽어도 눈이 꺼지지 않는다. 무게를 달아서 3푼에서 1냥이 되는 것이 상품이다. 사납고 큰 것은 약효가 약하다. 또 머리에 거꾸로 2촌 정도의 털이 있고, 한 길이며 반 푼 이상 자랄 수 있다. 머리와 꼬리가 비슷한 것을 쓰면 신묘한데, 이것은 아주 얻기 어렵다. 가짜를 만드는 자들은 다른 뱀을 훈증하여 검게 만드니, 진품을 고르기가 더 어렵다. 다만 눈이 광채가 없는 것이 차이점일 뿐이다.
향약본초, 충어부(蟲魚部) 하품(下品)
제주도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의 종합적인 목록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주요 표본관 소장 표본 및 관련 문헌들을 조사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피자식물문 목련강(Magnoliopsida)에 속하는 목련아강(subclass Magnoliidae), 조록나무아강(subclass Hamamelidae), 석죽아강(subclass Caryophyllidae) 및 딜레니아아강(subclass Dilleniidae) 식물의 목록을 작성하였다. 그 결과 제주도에는 목련강 식물이 63과 164속 410종 14변종 등 총 424 분류군이 생육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이 중 딜레니아아강 식물은 143종 6변종 (149 분류군)으로, 전체 목련강 식물 중 35.2%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석죽아강 101종 5변종(106 분류군)으로 전체의 25.0%, 목련아강 식물이 103종 1변종(104 분류군)으로 전체의 24.5%로서 석죽아강과 분류군 수가 비슷하였으며, 조록나무아강 식물은 63종 2변종(65 분류군)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하여 그 수가 가장 적었다. 제주도에 자생하는 목련강 식물 중 한국 고유종은 11과 19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제주도 고유종은 한라투구꽃과 바위미나리아재비, 큰개구리발톱, 섬매자나무, 탐라현호색, 섬거북꼬리, 한라장구채, 제주고추나물, 가지제비꽃, 제주산버들, 벌깨냉이, 탐라까치수염 등 10과 12 분류군이었다. 또한, 제주도에 자생하며 국내 다른 지역에는 생육하지 않는 식물은 27과 47종 1아종 7변종 등 총 53 분류군으로, 제주도에 분포하는 목련강 식물의 12.5%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