下品
하품
味甘鹹, 溫, 有毒.
맛이 달고 짜고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있다.
開:主中風濕痺不仁, 筋脈拘急, 口面喎斜, 半身不遂, 骨節疼痛, 脚弱不能久立, 暴風瘙痒, 大風疥癬. 出蘄州. 龍頭虎口, 黑質白花, 目開如生, 尾有爪甲, 眞蘄産也. 頭尾幷骨, 有大毒, 只用中叚. 乾者酒浸三日, 炭火焙乾, 如此三次, 砂甁盛埋地中, 出火氣, 取肉用.
중풍이나 습비로 인한 불인(不仁)ㆍ근맥이 당기는 것ㆍ구안와사ㆍ반신불수ㆍ뼈와 마디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서 있지 못하는 것ㆍ갑작스런 풍사(風邪)의 침입으로 인한 소양증ㆍ대풍으로 인한 개선을 치료한다. 기주에서 나온다. 용머리에 범의 입을 가졌고 검은 몸체에 흰 꽃무늬가 있으며 눈을 열면 살아 있는 듯하며 꼬리에는 손톱모양의 비늘이 있는 것이 진짜 기주에서 나온 것이다. 머리ㆍ꼬리 및 뼈에 대독이 있으므로 가운데 부분만 쓴다. 말린 것을 술에 사흘을 담근 후 숯불에 쬐어 말리는데, 이렇게 3번을 하고 사기병에 담아 땅에 묻어서 화기를 뺀 후 고기를 취해서 쓴다. 《개보본초》
斅曰:蛇性竄, 能引藥至于有風疾處, 故能治風.
뱀은 달아나 숨는 속성이 있어 약을 인도하여 풍사(風邪)로 병이 든 곳까지 이르게 하므로 풍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뇌효〉
時珍曰:風善行數變, 蛇亦善行數蛻, 而花蛇又食石南, 所以能透骨搜風, 截驚定搐, 爲風痺驚搐癩癬惡瘡要藥. 取其內走臟腑, 外徹皮膚, 無處不到也. 凡服蛇酒藥, 切忌見風.
풍은 잘 돌아다니고 자주 변하며 뱀도 잘 돌아다니고 자주 허물을 벗는다. 화사는 또한 석남을 먹으므로 뼈 속으로 들어가 풍사(風邪)를 찾아내고 경축(驚搐)을 없애 안정시켜서 풍비로 인한 경축ㆍ나선ㆍ악창 등의 요약이 된다. 안으로는 장부로 달려가고 밖으로는 피부를 관통하여 이르지 않는 곳이 없는 성질을 취한 것이다. 뱀술을 복용한 후에는 절대로 바람을 쏘여서는 안 된다. 〈이시진〉
簡誤:中風喎斜, 緣陰虛血少而發, 與得之風濕者, 非所宜也.
주의사항:중풍으로 입이 비뚤어진 것이 음허혈소(陰虛血少)로 발생한 것과 풍습으로 인한 경우에는 적절하지 않다.
인부(鱗部) 용사류(龍蛇類)
主肝熱, 目赤腫痛. 大田螺, 水養去泥擘去, 掩入黃連末一錢, 麝香少許在內, 仰置地上, 露一宿. 次日, 以雞羽蘸螺中汁, 刷病眼上卽差. 《綱目》
간열로 눈이 벌겋게 붓고 아픈 데에 주로 쓴다. 큰 우렁이를 물에 담가 진흙을 빼내고 껍질을 벗긴 후, 황련 가루 1돈과 사향 약간을 속살 속에 넣고 땅 위에 하룻밤 동안 올려다보게 둔다. 다음날 닭 깃털로 우렁이의 즙을 찍어서 병든 눈을 씻어주면 낫는다. 《강목》
동의보감, 외형편(1), 眼, 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