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정보 내용
이상과 같은 考察에 의해 推拿의 發達過程에 대해 다음과 같은 結論을 얻었다.
1. 推拿는 人類의 가장 오래된 醫術로서 古代에는 按蹻, 按摩, 安扤, 蹻摩, 蹻引 等으로 불렸다. 原始社會의 撫摩에서 출발한 推拿의 記錄上의 最初 記錄은 商代殷墟의 甲骨文에 있는 卜辭에서 찾을 수 있으며, 구체적 방법을 기록한 最初의 現存 文獻은 馬王堆 出土의 簡帛 醫書와 彩色導引圖이며, 비록 佚失되었으나 按摩에 關한 最初의 專門書는 [漢書.藝文志]에 기록된 [黃帝岐伯按摩十卷]을 들 수 있다. 現存하는 最古의 推拿 專門書籍은 明代의 [小兒按摩經]이다.
2. 戰國時代와 隋唐時代에는 道敎의 영향 으로 推拿는 상당한 발전을 보았으며, 隋唐時期에는 제도적으로 按摩博士나 按摩專科가 설치되어 按摩敎育이 이루어졌고 당시의 [諸病源候論]은 推拿按摩의 原典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은 주로 道敎의 消息導引하는 養生思想과 결부되어 이루어 졌고 佛敎의 禪에 의한 身體鍛鍊法 역시 推拿 發展에 일정한 공헌을 하였다.
3. "按摩"라는 말은 [黃帝內經]에서 最初로 보이는데 [內經]에서는 『素問』에 九篇과 『靈樞』에 五篇에서 推拿에 관해 論하고 있다. [黃帝內經]과 [黃帝岐伯按摩十卷]은 按摩의 理論的 基礎를 形成하였으며 漢醫學에서의 按摩의 地位를 確立시켜 後世에 發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4. 宋 및 金元時代에는 按摩科가 廢止되고 發展이 더디었으나 傷科나 正骨科 내에서 正骨의 방면으로 발전을 보았으며, 元代 危亦林의 [世醫得效方]은 後世의 正骨科의 基礎가 되었다.
5. 明代부터 "按摩"라는 말대신 "推拿"가 이를 대체하였으며 이는 小兒推拿의 발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또한 推拿란 용어의 사용은 증가된 手技法을 대표하는 名稱으로 사용되어 推拿手技法의 발전을 뜻한다. 즉 明代以前에는 手技療法을 통칭 按摩라고 하였으나, 明代에서 부터 혹은 按摩라고 하고 혹은 推拿라고 하여 병용하다가 淸代에 이르러서는 推拿라는 用語로 거의 통일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第一의 推拿療法 全盛期를 魏晋•隋唐時期로 본다면 明淸代는 第二의 全盛期로 볼 수 있을 것이다.
6. 古代 推拿의 歷史는 導引氣功 및 養生 분야의 영향으로 自我保健推拿나 武功推拿, 內功推拿의 발전을 보게 되었으며, 宋代에는 導引術과 武功鍛鍊이 결합하여 8段錦, 12段錦, 太極拳, 易筋經 등으로 전해져 武功推拿를 더욱 발전시켰다. 宋代에 시작된 傷科方面의 발전과 金•元代의 正骨科설치는 傷科推拿와 正骨推拿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明代의 接骨科의 설치나 淸代의 正骨科의 설치는 手技法이 正骨 및 傷科方面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음을 뜻하며, 淸代에는 成人에서는 正骨爲主로 발전하고 小兒에서는 小兒推拿가 발달하였는데, 小兒推拿는 明淸代에 현저한 발전을 보였다.
7. 膏摩療法은 推拿技法과 藥의 性味를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方法으로 膏摩에 관한 最早의 文獻記載는 帛書≪五十二病方≫이며, 按摩를 外用하는 膏藥方에 關한 記錄은 現存 자료를 볼때 漢代武威簡牘이 最早이다. 膏摩療法은 推拿와 함께 부단히 發展되어 漢代에 이미 兒科에 응용되었으며, 張仲景, 華佗, 王叔和, 葛洪 等에 의해 연구가 성취되었고, 宋代에는 진일보 발전하여 政府의 大型方書인 [太平聖惠方]에서 중시되었으며 吳尙先(淸)의 [理瀹騈文]에 의해 民間簡易療法으로 뚜렸한 발전을 보았다.
8. 中國推拿의 특색은 社會나 地域 및 人情 等의 복잡한 原因에 의해 형성된 多種의 推拿流派를 들 수 있으며, "一指禪推拿"는 그 중 가장 특색있는 것이다. 이러한 각 推拿流派는 一定한 地域內에서 流傳•盛行하고 一定한 學術理論과 풍부한 實踐經驗, 독특한 練功訓練方法이 있으며 하나의 主治手法 혹 流派手法을 가지고 있는 특색이 있어 推拿의 內用을 풍부히 하였고 推拿를 專門化•細分化하여 發展시켰다.
9. 韓國에서의 推拿는 養生 關聯書 중에 導引의 내용으로 조금씩 비춰질 뿐 전문서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原因은 醫師의 신분이 中人이나 庶人의 계급에 속하여 낮은 대우를 받았고 또한 선비사상은 身體的 露出이나 接觸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推拿 역시 침체될 수 밖에 없었다.
10. 韓國推拿의 發展은 1992년 대한한의학회내에 推拿學會가 정식설립됨으로써 획기적 전기로 현저한 진보를 이루었다. 또한 保社部의 유권해석은 推拿療法이 韓醫學의 한 分科로 제도권 내에서 성장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韓國推拿의 특색은 正骨推拿 또는 正形推拿란 말로 요약할 수 있다.
|